🤯 본방보다 더 재밌다! 요즘 인기라는 00콘텐츠

애청자들일수록 꼭 본다는 리액션 콘텐츠! (#33)

2024. 4. 11.

요즘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루틴

2024. 4. 11(목) | #33

📑오늘의 이야기: 리액션 콘텐츠 왜 볼까?!

ㆍ 최근 트위터 출판 이슈

ㆍ 이번 주 위펍의 저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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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찰스앤터 유튜브

😍 환승연애는 본방보다 리액션이 인기

<환승연애>는 티빙의 대표 인기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으며,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는 콘텐츠에요. 그 속에서 자신만의 사랑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거죠. 다만 <환승연애 3>은 시즌1~2와 달리 23년 12월 29일에 첫 방송 후, 다른 시즌에 비해서 초반에 큰 이슈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리뷰 콘텐츠 인기로 본방을 찾는 사람들까지 늘어나고 있어요.

본래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연예인 패널을 통해서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하지만 시청자들은 보다 '리얼한' 반응을 원한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아이돌 GOT7의 멤버인 '뱀뱀'은 시즌2 임시 패널로 생생한 리액션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고정 패널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리액션 콘텐츠를 찾는 이유와 함께 출판 시장에도 통할지 찾아봤어요!

📌 이번 뉴스레터는 이렇게 준비했어요.

- Youtube 리액션 콘텐츠

- 2023년~2024년 기사 검색

- 리액션 콘텐츠 후기 검색

리액션 콘텐츠,

왜 보는 걸까?

리뷰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환승연애3>

사람들이 리액션 콘텐츠를 보는 이유

"나만 그런 거야?"

우리는 때로 콘텐츠에 과하게 몰입합니다. 출연진의 말과 행동을 보며, 마치 내가 한 것처럼 대리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죠. 콘텐츠를 집중해서 보다 방송이 끝나면, 여운과 아쉬움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나만 그랬나?' 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놓친 건 없는지, 댓글을 찾아보기도 하죠. 바로 이 지점이 리액션 콘텐츠를 찾는 포인트입니다.

비대면이 익숙해지고, OTT와 유튜브를 밥 친구로 삼는 게 익숙한 시대예요. 콘텐츠를 보고 친구와 이야기하는 대신,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여요. 방송 시청 후 여운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리액션 콘텐츠를 보며' 과몰입을 이어가고, 각종 해석과 추측 등,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시청자 스스로가 내적 친밀감을 쌓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간 것으로 보여요.

ㆍ과몰입러를 위한 공감대 형성

ㆍ다음 화를 위한 도파민 충전

ㆍ비대면 시대, 팬덤 형성부터 세심한 해석

<환승연애3>를 머글에게 강연 중인 '하말넘많'

유튜브 채널, 어디가 인기일까?

: <환승연애 3> 리액션 맛집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가 공개 12주 차만에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고 해요. 특히 이번 환승연애부터는 리뷰까지 보는 것이 루틴이라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어요. 그럼 과몰입러들이 빠진 리액션 콘텐츠는 뭐가 있을까요?

-찰스앤터: 환연 푸드와 함께 찰진 리액션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유튜버에요. 주 콘텐츠가 <환승연애>리액션으로, 구독자가 1월, 9만에서 -> 현재 21.7만으로 급상승했어요.

-하말넘많: 사투리 강의로 유명하지만, 환승연애를 머글에게 강의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 이 외에도 장기 연애를 리뷰하는 '있겠당'이나, 진지하면서 참신한 리액션을 하는 '라커룸', 패션유튜버하다가 리액션이 인기 콘텐츠가 되어 계속하는 '비정규방송' 등이 있어요.

+ 환승연애 시즌2에 출연했던 분석 및 리액션을 하는 채널도 있어요. '일단 이나연', '규민'

아쉬워서 우는 듯한 표정의 유튜버 '리춘수'

리액션 콘텐츠 과거에는 없었을까?

: 단순 후기가 아닌 찐 반응을 찾기 위해서

리액션 콘텐츠는 사실 다양하게 존재해 왔어요. 사실, 전자 제품의 리뷰 영상이나 영화 후기 영상 등도 같은 결이라고 볼 수 있죠. 다만 과거에는 전문가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의 리얼한 반응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작년 아시안컵을 기억하시나요? 일반적으로 축구는 전문 해설위원과 캐스터를 통해서 보거나,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한 리뷰 기사 콘텐츠가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아시안컵의 경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리춘수' 유튜브의 리액션 영상이 인기를 끌었어요. 전문 해설이나, 축구 하이라이트도 아닌 영상의 조회수가 280만 회를 넘겼습니다. 사람들은 더 리얼하고, 자극적인 리액션을 원하는 듯 해요.

✅ 3줄 요약

◾ 과몰입, 공감을 찾아 리액션 콘텐츠 시청

◾ 콘텐츠 시청후 리액션까지 보는 게 루틴

◾자극적인 리액션 채널에서 소통 욕구 충족

📌 출판도 리액션 콘텐츠,

<리틀 라이프> 붐이 왔다.

3만 뷰가 넘은 리액션 영상

지난 3월 18일, 책을 읽으며 펑펑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하루 만에 194만 뷰를 달성하며 트위터에서 화제였어요. 해당 도서는 <리틀 라이프>였는데요. 이어서 사람들이 책을 본 후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잇달아 올리며 더 퍼졌습니다. 이러한 해외 독자들의 후기 영상에, 국내 독자들은 '무슨 책이길래 저렇게 우냐'면서 <리틀 라이프>를 찾기 시작했어요.

품절에서 베스트셀러까지

해당 영상이 올라온 직후, 국내 독자들이 책을 찾으면서 <리틀 라이프> 품절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전자책에서는 이미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고, 이어서 각종 서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1,2 권 세트가 1,000페이지를 넘는 소설이 리액션 콘텐츠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 사람들이 멋진 리뷰 대신, 리얼한 후기에 반응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이야기꾼만큼이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리액션에 집중하게 만들기도 하죠. 한 대중 문화평론가는 단절된 사회에서, 사람들이 리액션 콘텐츠로 연애 또는 소통 욕구를 채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